비터 멜론(여주): 주요 효능, 영양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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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비긴스(Carlie Biggins) 자연요법 의사 포스팅된 날짜: 2023년 7월 19일

인도, 한국, 중국, 방글라데시에서 주로 발견되는 관목인 비터 멜론은 동아프리카, 아마존, 카리브해의 열대 지역에서도 자랍니다. 비터 멜론은 여주, 쓴 호박, 발삼배라고도 불리며, 학명은 모모르디카 차란티아(Momordica charantia)입니다. 박과(Cucurbitaceae family)에 속하는 비터 멜론은 오이, 호박, 주키니와 계통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에 있습니다. 비터 멜론은 가나, 브라질, 중국, 아이티, 콜롬비아, 파나마, 페루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통 약용 식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가장 흔한 용도는 당뇨병 치료이지만, 다양한 고유 문화권에서 통풍, 생리통, 건선, 습진, 류마티스 질환, 황달, 변비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터 멜론이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모모르디카 차란티아 추출물은 궤양, 통증, 고혈압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부터 연구로 입증된 비터 멜론의 6가지 효능을 소개하고 비터 멜론이 어떻게 건강과 웰빙을 개선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비터 멜론의 혈당 감소 효능

비터 멜론은 전 세계적으로 고유 문화권에서 당뇨병 치료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가운데, 비터 멜론이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비터 멜론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두 연구에서 매일 2,000mg의 비터 멜론을 섭취하면 혈당과 헤모글로빈A1c 수치가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헤모글로빈A1c는 지난 3개월 동안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검사입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터 멜론을 보충하면 프락토사민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락토사민은 포도당이 단백질에 결합할 때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프락토사민 수치가 높다는 것은 지난 3주 동안 평균 혈당이 상승했다는 의미입니다. 프락토사민 수치의 추세를 모니터링하면 단일한 측정치보다 더욱 정확히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비터 멜론을 섭취하면 세포의 포도당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터 멜론은 포도당이 혈액에서 간, 지방 또는 지방 조직, 근육 조직 등의 신체 조직으로 이동하여 사용되거나 아니면 향후 사용을 위해 저장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비터 멜론에는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식물성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러한 영양소는 포도당이 체내 세포로 들어가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돕고 혈액 내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므로 포도당을 혈액 밖으로 내보냅니다. 비터 멜론은 다른 영양소가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도 하여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터 멜론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서 비터 멜론은 혈당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당뇨병 및 당뇨병 전증을 포함한 혈당 장애 치료 용도로 승인된 치료제는 아닙니다.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면서 비터 멜론 또는 농축 보충제를 다량 섭취할 경우 비터 멜론이 혈당 수치를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터 멜론과 혈당 강하제를 함께 복용하면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슐린 투여와 함께 비터 멜론을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비터 멜론의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능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 및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동물 연구에서 비터 멜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터 멜론 추출물을 섭취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코이미도리(Koimidori) 품종의 비터 멜론이 간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및 이전 연구를 통해 비터 멜론, 주로 코이미도리 품종이 간의 중성지방을 낮추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터 멜론의 소화 개선 효능

섬유소가 풍부한 비터 멜론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섬유소는 장을 아주 천천히 통과하면서 대변의 무게와 크기를 늘리는 동시에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대변의 부피가 커지도록 돕습니다.

섬유소는 다양하고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에도 중요하며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됩니다.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일정한 배변 주기와 원활한 소화관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섬유소 섭취는 장 건강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민감성, 심혈관 질환, 만성 염증, 전체 사망률 등 전반적인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에 따르면 서구식 식단에는 섬유소가 부족합니다. 결론적으로, 섬유소가 주는 다양한 건강 효능과 섬유소 섭취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을 뒷받침하는 풍부한 과학적 증거를 고려할 때, 식단에 섬유소를 알맞게 구성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중요한 공중 보건 전략이 되며, 이는 향후 인구 집단의 건강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비터 멜론은 100g당 2g의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훌륭한 섬유소 공급원이며, 이 분량을 식단으로 섭취하는 경우 일일 섬유소 요구량의 8%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비터 멜론은 완하제와 유사한 작용을 하여 변비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터 멜론에 존재하는 안트라퀴논(anthraquinone)이라는 화합물이 완하제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터 멜론은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여 치질과 소화불량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터 멜론: 영양이 풍부한 식품

비터 멜론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에도 잘 어울립니다.

100g의 비터 멜론은 일일 영양소 기준치(DV)로 보면 비타민A는 44%, 비타민C는 99%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타민A는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C는 면역 건강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터 멜론에는 아연, 칼륨, 철분 등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미네랄이며 상처 치유, 갑상선 기능, 혈액 응고에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륨은 체액 조절과 근육 수축, 혈압 정상화에 도움이 됩니다.

철분은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을 생성하고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을 생성하는 데 필요합니다. 철분 수치가 낮으면 흔한 질환인 철분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터 멜론의 강력한 항산화 효능

카테킨, 에피카테킨, 클로로겐산, 갈산은 비터 멜론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항산화제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몸 전체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해 줍니다. 산화 손상은 조기 노화를 야기하고 심장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비터 멜론 보충제를 섭취하면 만성 질환과 조기 노화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터 멜론, 체중, 비만

비터 멜론 추출물은 체중 증가와 지방 축적을 상쇄하는 긍정적인 효과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비터 멜론은 실험 동물에서 고지방 식이로 인해 비만해진 동물의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비터 멜론 보충제는 체중 증가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고지방 식이를 섭취한 쥐의 내장 지방(주요 장기 주변의 지방) 증가를 현저히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한 연구에서는 비터 멜론은 쥐의 백색 지방 조직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다른 한 연구에서는 비터 멜론 씨앗 오일 보충제가 고지방 식이를 섭취한 쥐의 체지방량과 체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터 멜론은 지방 세포의 비대나 과잉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단에 비터 멜론을 추가하면 체중을 줄이고 체지방을 낮춰 비만과 과잉 내장 지방 관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