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자임 Q10의 9가지 건강 효능
코엔자임 Q10 (이하, CoQ10)은 유비퀴논(Ubiquinone)이라고도 하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천연 항산화제 영양소입니다. 2016년, 남부 의학 학회지(Southern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CoQ10의 결핍은 “뇌근육증(뇌 기능 장애)와 심각한 영아 다발성 질환, 소뇌 실조 (비정상적 걷기 능력), 신장 증후군 (신장 질환) 그리고 고립성 근육질환(근육통)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심장 질환과 알츠하이머 질환, 그리고 파킨슨 질환 환자의 경우, 신체의 CoQ10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환은 코엔자임 Q10의 효과로 그 증상이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 편두통
- 만성 피로 증후군
- 섬유 근육통
- 기억력
- 혈압
- 울혈성 심부전
- 대사 질환
- 안면 주름
- 이명
코엔자임 Q10은 세포의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세포의 에너지 생성은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세포 기관에서 일어나는 작용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세포 내 발전소로도 부릅니다. 이러한 발전소가 에너지를 충분히 생산하지 않으면, 피로가 쌓이고 에너지 저장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근육이 자주 아픈 것은 CoQ10 수치가 낮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관이기 때문에, 심장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많은 양의 CoQ10를 생산하고 사용합니다. 따라서 심장 질환이 있는 분은 CoQ10 수치가 높아야 합니다.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신체는 90%의 CoQ10을 유비퀴놀(Ubiquinol)이라는 활성 분자로 전환시킵니다. 전체 의학이나 통합 의학에서는 위에 소개한 질환의 치료에 CoQ10이나 유비퀴놀을 상당히 많이 활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의학계에서는 최근에서야 이러한 CoQ10의 건강 효능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CoQ10의 역사
CoQ10은 1957년 프레드릭 크레인(Frederick Crane)이 발견했습니다. 1958년, 머크(Merck)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던 미국인 생화학자인 칼 포크너스(Karl Folkers)는 이러한 코엔자임 Q10의 분자 구조를 밝혀냈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이 CoQ10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CoQ10은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 기관에서 사용되는데, 이 미토콘드리아는 적혈구 세포를 제외한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세포 기관입니다. 다른 모든 영양소 중에서도, CoQ10이야말로 미토콘드리아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CoQ10의 식품 공급원
특정 질환 환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CoQ10을 식단으로부터 보충해야 합니다. 하지만, 식단을 통해서만 적정한 CoQ10 수치를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코엔자임 Q10의 고갈
나이가 들면, 혈액과 세포 내의 CoQ10 수치는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주로 우리 몸의 CoQ10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장의 흡수력이 떨어져 식단으로도 공급이 불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처방 약물의 복용도 C0Q10의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CoQ10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주요 약품은 바로 스타틴(Statine)계열의 약품입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강하제로,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르, Lipitor), 심바스타틴(조코르, Zocor), 로바스타틴(메바코르) 같은 약품이 이에 속합니다.
스타틴 계열의 약품은 HMG- CoA 환원효소 억제제입니다. 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면 인체 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품은 인체의 CoQ10 합성량까지 감소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근육통이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CoQ10의 섭취를 통해 근육통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대규모의 임상 시험에서는 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고혈압 약품, 특히 베타 저해제Beta-blocker) 계열의 약품 역시 CoQ10의 수치를 낮춘다고 합니다. 이러한 약품으로는 아테놀롤, 메토프롤롤, 그리고 프로프라놀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품을 복용한 사람 중 피로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Co-Q10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환경적 스트레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는 신체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CoQ10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므로 일상적인 산화 스트레스의 영향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CoQ10이 결핍될 위험도 있습니다.
편두통 예방
여성의 18%, 그리고 남성의 경우, 최대 6%가 편두통을 앓는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편두통으로 시달리는 사람은 무려 10억 명이나 됩니다. 일반 사람들이 응급실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편두통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응급실에서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CT를 자주 찍는데, 이러한 CT는 편두통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또한, 편두통은 환자가 일차 진료의를 내원하는 10가지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편두통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각한 통증
- 구역질
- 구토
- 빛에 예민해짐
- 소리에 예민해짐
- 심각한 컨디션 장애
편두통으로 인해 근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이러한 편두통으로 인한 결근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이 무려 연간 300억 불에 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편두통은 초기부터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CoQ10가 편두통에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 CoQ10가 (시중에서 처방약으로 판매되고 있는) 안전한 편두통 약품에 비해, 편두통의 빈도와 지속 시간, 그리고 증상의 심각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합니다. 2017년의 연구와 2011년의 연구 역시 편두통 방지에 기여하는 CoQ10의 효과에 대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100mg 씩 하루 한 번에서 최대 세 번까지 복용하면, 편두통 예방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가 생산되려면 CoQ10이 필요합니다. 이 때, 추가로 CoQ10을 공급해 주면 전체적인 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CoQ10을 섭취하였을 때,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에너지 생산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섬유 근육통
섬유 근육통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섬유 근육통의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와 전신 통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섬유 근육통의 원인으로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스페인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섬유 근육통 질환을 앓는 여성이 CoQ10을 300mg 복용할 경우, 그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100mg에서 300mg의 CoQ10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력과 치매
인지 능력의 쇠퇴나 치매는 인구 노령화와 함께 더 널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치매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와 알츠하이머 발병위험이 높아지면서CoQ10 수치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번 100mg CoQ10을 투여할 경우,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가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CoQ10이 알츠하이머 질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 CoQ10을 100mg에서 300mg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혈압이 지속적으로 140/90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은 심장 질환과 울혈성 심부선, 신장 질환과 뇌졸중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한 식단과 정기적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가끔 약물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코엔자임 Q10와 같은 보충제도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5년 연례 의학 학술지(Annals of Medicine)에 발표한 바와 같이 마요 클리닉(Mayo Clinic) 역시 고혈압에 CoQ10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CoQ10는 매일 100 mg에서 300 mg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울혈성 심부전(CHF)
울혈성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몸 전체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부전이 악화될 때, CoQ10의 수치도 감소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으로 입원한 사람들의 경우, CoQ10의 혈중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혈중 농도가 높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2013년, 미국 임상 영양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13건의 개별 연구를 평가한 결과, “CoQ10는 울혈성 심부전 환자의 박출분율(Ejection Fraction, EF)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출분율이란 심장의 펌프 능력 효율을 측정하는 검사를 의미합니다.
2014 년, (이탈리아에서 실시한) Q-Symbio 연구에서는 울혈성 심부전 환자가 하루에 300mg의 CoQ10을 2년 동안 복용하였을 때, 울혈성 심부전이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울혈성 심부전 치료제도 병행하여 투약하였습니다.
Q-Symbio 연구에 대해 스틴 스텐더 박사(Dr. Steen Stender)는 “이 연구는 심부전증 환자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CoQ10을 추가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제기하였습니다. 저는 Q10의 보충이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환자에 대한 전 세계적 치료에 보편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해당 연구는 CoQ10이 울혈성 심부전 환자의 사망율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의 수석 책임자인 모르텐센(Mortensen) 교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CoQ10은 만성 심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한 최초의 약물입니 …십 년 전에 이미 표준 심부전 치료약으로 추가되었어야 합니다. |
14 건의 연구를 종합 평가한 2017년의 연구 발표 역시 CoQ10의 장점을 뒷받침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CoQ10를 복용한 환자들은 울혈성 심부전의 합병증을 겪을 확률이 31% 낮았다고 합니다. CoQ10은 구미 제품으로 복용할 경우, 최소 100 mg을 하루 1-3번 정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코엔자임 Q10의 효과가 증상을 개선할 수도 있는 기타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장 발작과 뇌졸중의 위험 요소인 LDL (나쁜) 콜레스테롤의 감소
-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위험 요소인 중성지방의 감소
- 심장 발작과 뇌졸중의 독립적 위험 인자인 LpA의 감소
- 좌심실 비대(심장 확장) 예방 가능성
- 동맥의 경화 증상(죽상 경화증) 완화 가능성
- 울혈성 심부전으로 인한 위험 감소
- 전반적인 활동성과 신체 강도 증가
- 안구의 황반 변성 진행 예방 가능성
- 이명(귀의 울림) 환자 개선 가능성
- 주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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