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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재료로 커피 영양가를 높이는 방법

13,2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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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맛있는 커피 한 잔은 침대에서 일어나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를 줍니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은 신속히 집중력을 높이고 정신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갑든 뜨겁든 커피는 향이 좋을 뿐 아니라 맛도 뛰어납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카페인은 에너지를 증진하고 심장 건강을 개선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등 놀라운 효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반 커피도 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간단한 재료를 첨가하기만 해도 더욱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버터 커피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 중에 버터 커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버터 커피를 만들려면 먼저 한 컵 또는 8-12온스의 커피에 버터 1-2큰술을 탑니다. 그다음 크림처럼 부드러워질 때까지 잘 혼합한 후 맛있게 마시면 됩니다.

왜 버터를 커피에 넣을까요? 양질의 지방을 첨가한 커피를 마시면 놀라운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버터를 첨가한 커피는 원기를 증진하고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빨리 에너지를 높일 수 있고 버터에 함유된 지방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버터를 커피에 타서 섭취하면 카페인과 설탕을 빠르게 섭취했을 때 생기기 쉬운 '크래시(Crash)' 현상을 피하면서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좋은 지방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지방은 버터뿐만이 아닙니다. 기버터 또는 정제버터, MCT오일, 코코넛 오일 같은 지방도 커피의 맛과 영양가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버터를 섭취하는 남성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낮습니다. 또한 코코넛 오일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피 커피

단맛이 도는 향신료인 계피는 커피와는 무관해 보이지만 커피에 타서 섭취하면 놀라운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당뇨병과 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계피는 혈당을 낮출 뿐 아니라 인슐린(Insulin)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생성을 늘리고 지질 또는 지방의 생성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연구의 데이터를 결합해서 조사하는 메타 분석에서는 계피가 공복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 메타 분석에서 계피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혈압을 낮추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에 계피를 타서 마시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뛰어난 맛과 높은 영양가를 누릴 수 있습니다.

콜라겐 커피

콜라겐(Collagen)은 신체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입니다. 체내 전체 단백질의 약 3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뼈, 근육, 결합조직, 피부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콜라겐은 신체를 구조적으로 유지하고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전반적인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콜라겐을 섭취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뼈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콜라겐은 피부의 외관과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125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 분석에서는 3개월간 콜라겐을 보충하면 피부 수분 함량이 증가하고 피부 탄력이 향상되며 주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라겐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은 전반적으로 피부도 더 어려 보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콜라겐을 섭취하면 피부 중간층인 진피의 콜라겐 밀도를 증가시키는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피는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를 지지합니다. 나이가 들면 진피는 콜라겐이 감소해 안정성이 떨어지고 피부의 바깥층에는 노화 징조가 나타나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콜라겐을 섭취할 경우 이러한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콜라겐 커피를 마시면 맛있는 커피를 즐기면서 콜라겐 섭취량도 쉽게 늘릴 수 있습니다. 커피에 콜라겐을 타서 마시면 단백질이 손상되어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콜라겐은 섭씨 71도(화씨 160도) 근처에서 손상되거나 변성됩니다. 따라서 섭씨 68도(화씨 155도)의 커피를 사용하면 콜라겐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습니다.

바닐라 맛이나 초콜릿 맛 등이 가미된 콜라겐을 사용하면 커피의 맛과 영양가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코코아 분말 커피

카페모카를 마셔 본 사람은 커피와 초콜릿의 맛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코코아 가루를 탄 커피는 뛰어난 효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코코아 분말은 심혈관 건강에 좋을 수 있습니다. 커피와 코코아에 함유된 카페인은 체내에서 신진대사를 통해 디메틸크산틴(Dimethyxanthine)으로 변환됩니다. 메틸크산틴은 제2형 당뇨병과 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코코아는 산화질소의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혈소판 기능을 개선하며 혈압을 낮출 수 있어 항염 및 심장 보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커피와 코코아의 카페인은 집중력과 주의력, 에너지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코아 분말은 기분을 좋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군 연구에서 코코아를 섭취한 그룹은 우울감을 느끼는 횟수가 줄어들고 도파민 활성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코아 분말을 커피에 타 마시면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분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생강 커피

커피와 생강은 둘 다 흙맛과 쓴맛을 내기 때문에 생강 커피라고 하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강을 넣은 커피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효능도 탁월합니다.

생강은 옛날부터 전통 약재로 사용되어 온 뿌리채소입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강력한 항염 특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생강은 혈당치가 높은 과체중 여성의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에서 생강 보충제는 체내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높으면 체내 염증 수준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생강은 항염 특성이 있을 뿐 아니라 통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한 연구에서는 근육통이 있는 피험자 36명이 11일 동안 매일 생강을 보충했을 때 근육통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골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0명이 참여한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연구에서는 생강 보충제를 3개월간 섭취하면 염증이 줄어들고 전염증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 생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갓 짠 생강즙을 커피에 넣어도 되지만, 연구에 따르면 말린 생강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생강 1작은술을 넣으면 커피의 맛과 영양가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생강의 톡 쏘는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질 경우 메이플시럽이나 스테비아를 넣으면 뒷맛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버섯 커피

최근 버섯 커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커피에 흔히 첨가되는 버섯에는 노루궁뎅이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 등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노루궁뎅이버섯, 동충하초와 같은 버섯은 누트로픽(Nootropics) 기능을 합니다. 누트로픽은 뇌 기능과 인지력를 강화하고 지원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군 연구에 따르면 노루궁뎅이버섯을 투여받은 피험자는 위약군보다 인지 기능 테스트 점수가 더 높았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구름버섯, 영지버섯과 같은 버섯이 사이토카인 생성을 촉진해 면역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무작위 연구는 요구르트와 영지버섯의 혼합물을 섭취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2주 후에 확인한 결과 요구르트와 영지버섯을 섭취한 어린이는 혈중 면역세포 및 항체 수치가 더 높았고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영지버섯, 구름버섯, 동충하초 같은 버섯과 카페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버섯 커피는 원기를 높이고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음료입니다. 커피는 강하고 풍부한 맛과 에너지와 집중력을 높이는 카페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부터 건강에 좋은 지방, 허브, 향신료, 버섯 등을 첨가해 맛과 영양가가 향상된 커피를 마셔 보십시오.

버터나 MCT오일, 계피, 콜라겐, 코코아 분말, 생강, 버섯 등을 추가하면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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