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결핍, 호르몬 불균형, 소화 기능 저하, 잘못된 식단 선택은 모두 모낭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탈모나 모발 가늘어짐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을 알아보고 탈모에 효과 있는 것으로 입증된 9가지 자연요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정상적인 속도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치게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기저 질환이 있거나 식습관 및 라이프스타일에 잘못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이 필요합니다. 피부과학과 치료(Dermatology and Therapy)에 발표된 연구[1]에 따르면, 영양 결핍은 모발 손실, 모발 가늘어짐, 탈모의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모발 성장 주기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등 여러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 호르몬 불균형은 남성형 및 여성형 탈모로도 알려진 안드로겐 탈모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모낭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두피로 가는 혈류를 제한하여 모발이 약해지고 쉽게 손상되어 빠지게 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메틱스 저널(Cosmetics Journal)에 발표된 연구 결과[2]에 따르면, 염증은 탈모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며 전염증성 분자는 모낭의 성장 단계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탈모가 유발되고 모발 재성장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한 체지방
  • 만성 스트레스
  • 잦은 정제 탄수화물, 설탕, 가공식품 섭취
  • 신체 운동 부족
  • 흡연 및 음주
  • 수면 부족

자연적 방법으로 탈모를 멈출 수 있을까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자연요법으로 탈모를 막고 자연적으로 모발이 다시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근본 원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식단을 건강하게 바꾸고, 최적의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유해한 헤어 케어 제품을 피하며,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전략이 새로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고 과도하게 탈모가 일어난다면 심각한 의학적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탈모가 우려스러운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일이 중요합니다.

탈모에 좋은 9가지 자연요법

탈모는 개인적으로나 생리적으로나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며 자존감과 자신감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다양한 치료법으로 탈모 예방과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탈모를 막고 건강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9가지 자연요법을 소개합니다.

1. 최적의 비타민D 수치 유지

비타민D 수치를 최적으로 유지하면 건강한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남성형 탈모와 원형 탈모(체모가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빠지는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결핍된 사람이 많습니다. 미국 성인 중 약 8천만 명이 어떤 형태로든 탈모를 겪고 있는데, 비타민D 결핍이 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피부과학 온라인(Dermatology Online)에 발표된 연구 결과[3]에 따르면, 비타민D는 정상적인 모낭 주기를 자극하고 염증을 낮춤으로써 두피와 모발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결과 모발 성장 촉진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 지리적 위치, 피부톤과 같은 요인이 비타민D 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어도 비타민D 결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D3 보충제 섭취는 최적의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여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편리하고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2. 해산물 섭취량 늘리기

새우, 홍합, 조개, 지방 많은 생선(연어, 고등어, 송어) 같은 해산물은 오메가3 지방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수 지방산은 두피의 자연 오일 장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장벽은 수분을 유지해 주고 두피 자극을 막아주어 모발 손상 및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미용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발표된 한 연구[4]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탈모 치료에 미치는 효능을 조사한 결과, 6개월 동안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은 탈모가 현저히 줄어들고 모발이 두꺼워지며 모발 밀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정기적인 두피 마사지

두피 건강을 증진하는 일은 조기 탈모를 예방하고 자연스러운 모발 재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합니다.

두피 마사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 기능과 모발 성장을 돕는 산소와 필수 영양소가 공급되도록 해줍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두피의 독소와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이 되므로 정기적인 두피 마사지는 모발 재성장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자연요법이 될 수 있습니다.

두피에 에센셜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건조함과 자극을 줄여 모발 성장을 돕는 두피 마사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오일은 모발 건강 증진에 잠재적인 효능이 있습니다.

스킨메드(SkinMed)에 발표된 연구[5]에서 로즈메리 오일은 탈모 국소 치료제로 널리 처방되고 사용되는 미녹시딜보다 여성형 및 남성형 탈모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알로에베라 헤어 마스크

순수 알로에베라 젤을 두피와 모발에 바르면 모발의 재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로에베라 젤은 비타민C와 비타민E, 미네랄,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모낭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간을 강화하며 두피와 모발의 전반적인 상태를 개선합니다.

5. 미량 미네랄 복합체 섭취하기

미량 미네랄 복합체는 오래전부터 천연 모발 성장 보충제로 알려져 왔습니다.

미량 미네랄은 모발의 강도, 성장, 형태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미네랄이 결핍되면 탈모, 모발 손실, 헤어라인 후퇴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연, 구리, 셀레늄, 망간과 같은 미량 미네랄이 모두 모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철분은 건강한 모발에 특히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부 부속기관 장애(Skin Appendage Disorders)에 발표된 한 연구[6]에서는 탈모 여성의 약 50%가 철분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철분 보충이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을 회복하는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습니다.

철분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모낭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도록 해줍니다.

6. 비오틴 샴푸 사용하기

적절하지 않은 헤어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두피 문제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샴푸는 두피의 자연 오일을 제거하는 유해한 화학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러한 샴푸를 사용하면 모발이 약해져 관리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탈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모간의 정상적인 구조 형성에 기여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므로, 모발이 튼튼하고 잘 부러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비오틴 샴푸를 사용하면 비오틴이 두피에 직접 공급되므로 튼튼하고 굵은 모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오틴 보충제는 모발 건강 지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임상미용피부과학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에 발표된 연구[7]에서는 비오틴 보충제가 모발 가늘어짐을 개선하고 모발 성장을 크게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진

다양한 장내 미생물군과 모발 건강 간의 연관성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익한 장내 세균은 건강한 모발 성장에 꼭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같은 영양소가 장내에서 잘 흡수되도록 해줍니다.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연구 결과[8]에 따르면, 다양한 미생물군은 호르몬 균형을 지원하고 모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염증 및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우어크라우트, 김치, 미소 된장 같은 발효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을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전략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는 입맛이나 특정 건강 문제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8. 홍삼 추출물

홍삼 추출물은 모발 성장 촉진을 도울 수 있는 자연요법으로 흔히 활용됩니다.

국제 분자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에 발표된 한 임상 연구[9]에서 홍삼은 모발 주기 단계에 관여하는 다양한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할 수 있으며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비약물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9.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 피하기

탄수화물과 설탕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모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 염증 및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탕과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거나 최소화하면 신진대사 건강을 증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염증 및 호르몬 문제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

헤어라인 후퇴, 부분적 탈모, 모발 가늘어짐은 다양한 근본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영양 결핍, 염증, 부적절한 헤어 케어 제품 사용, 호르몬 불균형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두피 마사지, 미량 미네랄, 비타민D 보충제, 알로에베라 헤어 마스크, 홍삼 추출물 등 탈모에 효과 있는 것으로 입증된 자연요법이 많습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로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오메가3가 풍부한 해산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를 피하면 호르몬 균형을 촉진하고 염증을 낮추고 건강한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Almohanna HM, Ahmed AA, Tsatalis JP, Tosti A. The Role of Vitamins and Minerals in Hair Loss: A Review. Dermatology and therapy. 2019;9(1):51-70. doi:https://doi.org/10.1007/s13555-018-0278-6
  2. Sadgrove N, Batra S, Barreto D, Rapaport J. An Updated Etiology of Hair Loss and the New Cosmeceutical Paradigm in Therapy: Clearing “the Big Eight Strikes.” Cosmetics. 2023;10(4):106. doi:https://doi.org/10.3390/cosmetics10040106
  3. Amor KT, Rashid RM, Mirmirani P. Does D matter? The role of vitamin D in hair disorders and hair follicle cycling. Dermatology Online Journal. 2010;16(2):3. https://pubmed.ncbi.nlm.nih.gov/20178699/
  4. Le Floc’h C, Cheniti A, Connétable S, Piccardi N, Vincenzi C, Tosti A. Effect of a nutritional supplement on hair loss in women.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15;14(1):76-82. doi:https://doi.org/10.1111/jocd.12127
  5. Panahi Y, Taghizadeh M, Marzony ET, Sahebkar A. Rosemary oil vs minoxidil 2% for the treatment of androgenetic alopecia: a randomized comparative trial. Skinmed. 2015;13(1):15-21. https://pubmed.ncbi.nlm.nih.gov/25842469/
  6. Treister-Goltzman Y, Yarza S, Peleg R. Iron Deficiency and Nonscarring Alopecia in Women: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kin Appendage Disorders. 2021;8(2):83-92. doi:https://doi.org/10.1159/000519952
  7. Glynis A.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Evaluating the Efficacy of an Oral Supplement in Women with Self-perceived Thinning Hair. The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 2012;5(11):28-3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509882/
  8. Zou S, Yang X, Li N, Wang H, Gui J, Li J. Association of probiotic ingestion with serum sex steroid hormones among pre- and postmenopausal women from the NHANES, 2013–2016. PLOS ONE. 2023;18(11):e0294436-e0294436. doi:https://doi.org/10.1371/journal.pone.0294436
  9. Choi B. Hair-Growth Potential of Ginseng and Its Major Metabolites: A Review on Its Molecular Mechanisms.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018;19(9):2703. doi:https://doi.org/10.3390/ijms19092703
  10. Optimize Your Microbiome: Enhance Gut Microbes Diversity. www.drberg.com. Accessed April 18, 2024. https://www.drberg.com/blog/the-secret-to-increasing-the-diversity-of-gut-micro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