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증후군에 좋은 자연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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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 바제나루(Alysa Bajenaru), 공인 영양사 포스팅된 날짜: 2018년 1월 17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끔 피로를 느낍니다. 특히 독감에 걸리거나 월요일 아침에는 더욱 피로를 느끼죠. 하지만 아무리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낮잠을 자도 그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고 매일 매일 더욱 피곤함을 느낀다면 어떨까요? 기력이 심하게 떨어지고 항상 피곤함을 느낀다면 의사를 찾아가 만성 피로 증후군은 아닌지 상담을 받아 봐야 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한때 “상상에 불과한” 질병이라고만 여겨졌던 만성 피로 증후군은 이제 의학적 건강 상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극도의 피로를 증상으로 하는 실제 (심신 쇠약) 상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피로와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를 비롯하여 인후통이나 독감 유사 증상, 림프절 확대, 원인 불명의 근육 또는 관절 통증, 두통이 있으며 수면 후에도 상쾌함을 느끼지 못하고 지속적인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검사 또한 없습니다. 여러 검사를 통해 아무 질환도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원인 모를 증상이 성인의 경우 4개월 이상(어린이의 경우 3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비로소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은 줄여서 CFS라고도 하며, 다르게는 전신성 활동 불내성 질환(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 SEID) 또는 근육통성 뇌척수염(Myalgic encephalomyelitis, ME)이라고도 부릅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과 일반적인 피로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못하거나 항상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탈진과 만성 피로 증후군의 차이는 낮잠을 자고 나면 회복이 되느냐 아니냐에 달라집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경우, 탈진 상태가 매우 심각하여 아무리 잠을 자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식단으로 만성 피로 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을까요?

늘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면 건강한 식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요리하는 것 자체가 너무 피곤해서 정크 푸드로만 먹게 되거나 먹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 아예 식사를 거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 음식만 섭취하면 모든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도 늘 따라다닙니다(팔레오 식품! 글루텐 프리 식품! 혈액형에 따른 음식!). 이러한 특정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사람의 경우는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기보다는 특정 음식에 내성이 없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내성이 없는 음식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신체 증상이 개선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식단에 급격하게 바꾸기 전에 의사나 영양사와 상의하여 자신이 어떤 음식에 내성이 없는지 알아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올바른 식단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채소와 단백질, 양질의 탄수화물이 골고루 섞인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십시오. 가공식품과 경화유(트랜스 지방) 및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인 분들은 매 3-4 시간마다 소량의 식사나 간식을 하는 것이 에너지 증진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힘든 날에도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면 좀 덜 피곤한 날 여분의 음식을 준비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리할 때 여분으로 넉넉히 만들어 개별 포장하여 냉동시키면 나중에 먹기에 간편합니다. 미리 자른 채소와 현미 햇반, 샐러드 믹스 그리고 전기 구이 통닭 같은 식품을 이용하면 조리도 간편해 집니다. 건강한 식단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재료부터 일일이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