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명칭: Resveratrol, Red Wine Extract, 3, 5, 4′-trihydroxystilbene)
1513년 4월 2일, 스페인 탐험가 후안 폰세 데 레온(Juan Ponce de León, 1460-1521)과 정복자 무리가 현재의 플로리다주에 도착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젊음의 샘'을 찾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는 젊음의 샘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이 '비법'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1500년대에 폰세 데 레온은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스페인 와인 한 잔을 즐기며 분명히 레스베라트롤을 먹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적포도주가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알코올 때문일까요 아니면 와인 안에 아마도 가치 있는 무언가가 들어있는 걸까요? 과학자들에 따르면, 생명을 유지시키는 화합물은 레스베라트롤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암, 혈관 질환 및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레스베라트롤은 또한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다음과 같은 증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로 적포도주, 포도, 베리 및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자연 발생 영양소입니다. 항산화 성질이 있어서 세포 및 세포의 성분을 산화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세포가 산화로 인해 손상을 입게 되면 종종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레스베라트롤이 심장에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LDL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아산화질소를 생성하여 동맥을 통해 혈액 순환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혈소판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데, 혈소판이 달라붙는 증상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시에 나타납니다. 아스피린 또한 혈소판이 '끈적거리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의사들은 종종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스피린을 권합니다.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있는 일부 사람들은 대신 레스베라트롤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이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와인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화이트 와인이 흰색이고 붉은 색이 아닌 이유는 포도 껍질이 없는 상태에서 발효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있습니다. 레드 와인에는 레스베라트롤이 들어있지만 화이트 와인에는 없습니다. 레스베라트롤 함유량은 레드 와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Beth Geisler가 자신의 책 레스베라트롤에서 밝힌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가장 높은 레드 와인은:
1819년 아일랜드의 의사 사무엘 블랙(Samuel Black)은 적포도주가 프랑스인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 이에 주목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포화 지방이 많은 식단을 섭취한 프랑스인이 다른 유럽인들과 비교했을 때 심장 질환 발병률이 낮았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또한 프랑스인이 다른 나라 사람보다 레드 와인의 소비량이 더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프랑스의 역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레드 와인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의 높은 함량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프랑스의 역설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레드 와인 이외에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대부터 인간은 노화 과정을 늦추고 역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1933년에 과학자 바바라 매클린톡(Barbara McClintock)은 염색체의 끝부분에서 염색체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수년 후, '말단소체(telomere)'라는 용어가 만들어졌습니다. 말단소체는 신발 끈의 끝에 있는 플라스틱 팁처럼 염색체의 끝부분에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세포가 나이가 들수록 염색체의 끝이 더욱 짧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노화를 늦추려면 염색체의 끝부분이 점점 작아지지 않도록 막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과학자들은 DNA의 끝부분을 보존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생활 습관을 발견했습니다. 여기에는 규칙적인 운동 (1주에 5회, 적어도 30분간 적당한 운동을 함)과 음식 섭취를 30% 줄이는 것이 포함되는데, 이를 통해 수명 연장이 가능합니다.
과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을 보충 섭취하면 이와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과학자들이 'SIRT1' 및 'SIRT2' 유전자라고 부르는 것을 활성화시킵니다. 이 유전자들은 세포의 수명 연장을 담당하는 단백질을 만듭니다.
Arthritis(관절염)'은 관절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rthron과 라틴어 itis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arthritis는 '관절의 염증'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2가지의 주요 관절염이 존재합니다: 골관절염(~95%) 및 류마티스관절염(~5%). 65세 이상의 노인이 의사를 찾는 주된 이유는 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2017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관절염 관련 통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타 천연 보충제에 관한 내용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 자연 통증 관리.
천식은 기도의 염증으로부터 발생합니다. 매년 천식으로 수백만 명이 응급실을 찾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매년 25만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2016년의 한 연구는 레스베라트롤의 항염증 효과가 만성 기도 염증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95%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이고, 5%는 제1형 당뇨병 환자입니다. 제2형 당뇨병은 주로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으며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으로 인해 췌장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2011년의 한 연구 결과는 당뇨병의 전조가 되는 인슐린저항성을 감소시킴으로써 당뇨병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의 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레스베라트롤을 보충 섭취하면 당뇨병을 호전시키며,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2015년에 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Food Research)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전반적인 혈당 조절 기능을 모니터하는 데 사용되는 HgA1C 테스트의 결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압 측정 수치가 계속해서 140/90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이 혈압을 낮추는 열쇠입니다.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론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의사가 처방할 수 있는 약 중에 혈압 조절에 큰 효과가 있는 약들이 많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 외에 마그네슘과 오메가-3 피시오일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석증과 담석산통(담낭의 경련) 은 대표적으로 복통을 일으키는 요인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일부 담석증 환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담석산통의 경우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2017년의 한 연구는 레스베라트롤이 담석산통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암 성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암세포가 스스로 파괴하도록 만드는데, 의사들은 이를 '자가사멸'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또한 암세포에서 흔히 발견되는 효소를 억제하여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막습니다. 조셉 마룬(Joseph Maroon)은 자신의 저서 Longevity Factor에서,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레스베라트롤을 테스트한 결과 다음과 같은 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의 움직임은 느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의학의 발전으로 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 환자도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매의 모든 유형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노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뇌 질환입니다. 이 병은 Aloysium “Alois” Alzheimer (1864-1915) 박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정신과 의사였던 알츠하이머 박사는 1906년에 알 수 없는 정신 질환으로 사망한 여성에게 치매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후 의학 저널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1912년에 이런 유형의 치매를 알츠하이머병으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들은 65세 이상의 노인 10명 가운데 한 명이 이 병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85세 이상인 경우에는 2명 중 한 명이 이런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뇌의 퇴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 문헌을 검색하면 레스베라트롤과 알츠하이머병에 관해 약 300건의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UCLA의 데일 브레더슨(Dale Bredersen)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 프로그램에 레스베라트롤을 포함시켰습니다. 2012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지는 뇌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2015년의 한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에 레스베라트롤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17년에 Nutrients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을 치료 프로토콜의 일부로 사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파킨슨병은 유전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떨림 증상이 있고 걸을 때 불편함을 겪으며 기억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울증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병은 1980년대의 인기 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의 스타 배우인 마이클 J. 폭스에 의해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약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울러 뉴트라슈티컬(nutraceutical)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연구자들은 2016년에 “…우리의 연구는 파킨슨병에서 신경보호 및 치료제로서 레스베라트롤 을 잠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망한 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파킨슨 병을 진단받은 환자의 병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레스베라트롤의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균형잡힌 식단과 함께 때때로 레드 와인을 마시게 되면 음식을 통해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양은 보충제의 레스베라트롤 함유량과 비교하면 미미합니다. 포도와 포도주 한 잔은 5mg 미만의 레스베라트롤을 제공합니다.
보충제를 사용할 때 보통 매일 100~200mg을 섭취하며 4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루에 1,000mg 이상의 복용량은 권장하지 않으며, 이는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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