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에 좋은 보충제 베스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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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비긴스(Carlie Biggins) 자연요법 의사 포스팅된 날짜: 2024년 1월 10일

여드름이란 무엇인가요?

심상성 여드름(acne vulgaris)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5%가 겪고 있는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여드름은 피부에 뾰루지, 블랙헤드, 붉고 약한 돌기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모낭이 피지와 각질로 막힐 때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염증성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1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성인 여드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여성에게 더 흔하지만, 여드름의 중증도는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찰됩니다.

여드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특정 식이 영양소의 섭취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제품에는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게스테론 및 테스토스테론 전구체와 같은 호르몬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간접적으로 피지(유분) 과다 분비를 유발하여 모낭에 염증을 유발하는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Cutibacterium acnes) 균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가족력, 흡연, 호르몬 변화, 사춘기, 임신, 내분비 질환, 약물, 유분 함량이 높은 미용 제품(보습제, 크림, 클렌저 등) 등이 여드름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모든 위험 요인을 고려해 보면, 사춘기는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사춘기에 생긴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성인이 되면 해결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여드름 치료에는 의약품, 국소 연고, 화학적 각질 제거, 의료 시술, 천연 보충제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습니다.

여드름에 가장 좋은 보충제는 무엇일까요?

이 글에서는 여드름에 가장 좋은 보충제와 자연 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A

주황색과 노란색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하여 피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입니다. 비타민A와 같은 항산화제는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여 피부 노화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색 잎채소, 멜론, 망고, 연어, 살구 등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피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는 일부 사람의 경우 의약품인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을 대체할 정도로 여드름 관리에 잠재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 비타민A 보충제가 여드름에 발휘하는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에서 이소트레티노인 형태의 경구용 비타민A를 하루 20mg씩 복용하면 심상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경구용 비타민A가 여드름 치료에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지만 여드름 악화를 방지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경구 복용을 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용성 비타민A, E, D, K는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B와 C는 이러한 위험성과 관련이 없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과잉 섭취 시 체외로 배출되므로 독성 수치가 축적될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비타민A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복용 지침을 따르고 졸음, 과민성,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독성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또한 급성 비타민A 독성으로 인해 뇌압이 상승하여 발작, 두통, 시야 흐림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만성 비타민A 독성은 피부 가려움증, 근육 또는 뼈 통증, 고콜레스테롤, 탈모, 식욕 부진,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비타민A를 과용하면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 비타민A 독성은 성인이 수십만 IU(국제단위)의 비타민A를 섭취할 경우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만성 비타민A 독성은 성인이 하루에 25,000IU 이상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4세 이상 성인의 경우 비타민A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5,000IU입니다.

경구용 비타민A의 위험성 때문에 국소용 비타민A(레티놀 또는 레티노이드)를 통한 치료 접근법이 많이 활용됩니다.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는 레티놀이 염증성 여드름 발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염증을 줄이고 피부톤을 고르게 하며, 피부 세포 성장을 촉진하여 흉터 치유를 도우며, 환경적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지 생성과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비타민A 국소 도포 방법은 다른 투여 방식에 비해 여드름 치료에 가장 유망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A가 최소 용량으로 0.25% 함유된 국소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면 심상성 여드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바르기 전에 팔 안쪽과 같이 얼굴에서 떨어진 피부의 작은 부위에 패치 테스트를 실시하여 발적이나 벗겨짐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24시간의 경과를 두고 패치 테스트 부위에 제품이 반응을 일으키는지 확인합니다.

레티노이드는 햇빛에 대한 민감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면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개선, 예방, 치료하는 자연적 방법을 찾으신다면, 국소용 비타민A, 저용량 비타민A 보충제,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연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인 아연은 천연 여드름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연의 항염증 작용은 중등도 및 중증 여드름에서 나타나는 자극과 발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연은 여드름 병변과 흉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연을 여드름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 식단을 통해 아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콩, 견과류, 붉은 육류, 통곡물, 가금류, 영양 강화 시리얼 등이 있습니다. 유제품에도 아연이 풍부하지만, 유제품은 일부 사람들에게 여드름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단을 통해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경구용 아연 보충제를 섭취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연은 단독 형태의 보충제가 있고, 일반적으로는 종합비타민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연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아연 보충제를 과다 복용하면 사지의 저림 및 무력감, 두통, 설사, 복통, 식욕 부진, 메스꺼움과 구토 등 원치 않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 아연은 자가면역질환이나 항생제 등 특정 약물의 효과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A와 마찬가지로 국소용 아연도 여드름 치료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여드름의 경우 아연을 국소적으로 바르면 상당히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드름 환자는 혈청 아연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한 연구에서 여드름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혈청 아연 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연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평균 염증성 구진의 수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아연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과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 간의 부작용 발생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국소용 아연 제품을 얼굴에 바르기 전에 패치 테스트를 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스크래치 테스트(피부 알레르기 검사)에서 반응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얼굴에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적이나 두드러기, 자극이 발생하면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얼굴에서 씻어내야 합니다.

가벼운 여드름이나 염증성 여드름, 여드름 흉터가 있는 경우 아연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은 항염증 및 항균 작용을 하므로 여드름 발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티트리 오일은 심상성 여드름의 대체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연구에서 12주 동안 하루에 2회 티트리 오일을 바른 참가자들은 심각한 부작용 없이 경증 및 중등도의 여드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한 연구에서는 티트리 오일과 레스베라트롤을 조합하여 국소 사용하면 피부의 세균과 피지가 줄어들고 모공이 작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각 연구 결과는 여드름 발진을 개선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한 추가 연구에서 티트리 오일은 항균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두 가지 효과를 감안하면 티트리 오일이 어떻게 심상성 여드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패치 테스트를 하고 티트리 오일을 희석해야 합니다. 아몬드 오일이나 포도씨 오일과 같은 캐리어 오일 한 티스푼에 티트리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패치 테스트를 완료한 다음, 여드름 클렌저로 부드럽게 씻은 후 조합한 오일을 환부에 바릅니다. 하루에 한 번 바르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티트리 오일을 국소적으로 바르는 방법은 여드름이 나는 피부를 치료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 요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여드름 보충제

여드름 발진을 개선/예방하거나 여드름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보충제를 추가로 소개하겠습니다.

항산화제: 한 과학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산화 스트레스는 여드름 진행을 부추기는 중요한 인자이며, 여드름의 활성도 평가와 치료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지표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 피쉬 오일 보충제가 전반적인 여드름 중증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중등도 및 중증 여드름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그러하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셀레늄: 셀레늄은 피지 생성을 조절하고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D: 한 연구에서 낭포성 여드름이 있는 사람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른 한 연구에서는 여드름이 있는 사람이 경구용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C: 아스코르브산으로도 알려진 비타민C는 항염증 작용을 하며 국소적으로 사용할 경우 여드름으로 인한 발적과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드름 병변의 외관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피부 구조를 유지하고 건강한 피부 재건에 꼭 필요한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는데, 이로써 여드름 흉터가 치료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타민C는 여드름 흉터의 치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 비타민E는 항산화제이며, 항염증 작용으로 염증성 여드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