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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천연 항히스타민제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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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 코막힘, 콧물, 후비루, 부비동 문제 등은 추운 계절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호흡, 미각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적 웰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염증에 의해 유발되며 외부 침입자로 간주되는 알레르겐(Allergen)이나 바이러스에 반응하여 싸우기 위해 신체가 자연 방어 체계를 가동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면역계가 알레르기나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면 처방전이 필요 없는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제제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항히스타민제나 종합감기약은 졸음이나 탈수와 같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감기약은 감기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증상의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천연 항히스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부작용 없이 안전한 허브 보충제나 비타민을 대체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콧물이 나는 이유

추운 계절에 콧물을 훌쩍거리게 되는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와 감기나 독감과 같은 상기도 바이러스를 들 수 있습니다. 가려운 증상은 주로 외부 침입자를 감지했을 때 신체의 비만세포에서 방출하는 히스타민(Histamine)이라는 물질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 히스타민은 체내에서 여러모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수치가 너무 높아지면 좋지 않습니다.

상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새로운 호흡기 바이러스,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같은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히스타민이 혈류로 방출되어 열, 발적, 충혈, 코와 눈의 가려움, 머리 내부의 압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천연 항히스타민 보충제로 히스타민이 급증하는 것을 억제하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코와 목에 문제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증가합니다. 

‌‌‌‌알레르기에 좋은 천연 보충제 4가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천연 항히스타민제 몇 가지를 가정에 구비해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효능이 우수한 천연 항알레르기제를 소개합니다.  

1. 케르세틴

케르세틴(Quercetin)은 양파, 사과, 포도,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폴리페놀(Polyphenol)입니다. 케르세틴은 항염 및 항히스타민 특성을 나타내며 주로 신체의 히스타민 생성 능력을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계절성 또는 환경성 알레르기는 나무, 돼지풀, 곰팡이,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개와 고양이 비듬에 대한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요즘 들어 더욱 유행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알레르겐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기 어렵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신체는 신호를 보내 비만세포라고 불리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합니다.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면 히스타민이 방출되어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케르세틴은 이러한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케르세틴은 면역 기능 촉진, 항바이러스 활성, 히스타민 방출 억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 감소, 인터류킨(Interleukin) 생성 억제와 같은 항알레르기 특성도 나타냅니다. 케르세틴은 인터류킨-8(Interleukin-8), 인터류킨-6(Interleukin-8), 인터류킨-4(Interleukin-8), 호산구, 페록시다제(Peroxidase)를 포함한 다양한 염증 물질로 인한 부하를 줄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250-500mg의 케르세틴을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케르세틴 보충제는 캡슐 형태로 출시되며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들이나 어린이를 위해 추어블 정제나 액상 형태로도 만들어집니다. 

2. 쐐기풀

쐐기풀은 이름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영양가가 뛰어난 야채일 뿐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천연 항히스타민제이기도 합니다. 

쐐기풀은 염증을 줄이고 비만세포를 안정시켜 신체의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킵니다. 안정된 비만세포는 인접한 조직이나 혈류에 히스타민을 방출하지 않습니다.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90명의 환자에게 600mg의 건조 쐐기풀을 매일 1회 투여했을 때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표준 항히스타민제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쐐기풀의 작용 기전을 조사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쐐기풀이 히스타민 1 수용체의 작용을 감소시켜 알레르기 비염과 관련된 염증 유발 경로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제시했습니다.

쐐기풀은 캡슐이나 팅크 형태로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쐐기풀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졸음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3. 비타민C

전 세계적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며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의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을 줄이는 데 사용되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타민C가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고유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2018년의 한 연구는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비타민C의 효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알레르기 질환의 중요한 원인임을 밝혔습니다. 효능이 뛰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한 항산화 보충제인 비타민C는 항산화 능력을 통해 신체의 염증 스트레스를 차단하여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피망 한 개의 사분의 일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섭취량의 두 배에 해당하는 약 100-120mg의 비타민C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블랙커런트(Blackcurrant), 구아바(Guava), 파슬리, 오렌지 등에도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 2g을 섭취하면 항히스타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타민C는 탄산 분말, 음료, 추어블 정제, 구미젤리, 캡슐과 같은 형태의 보충제로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상쾌한 맛을 내기 때문에 고용량으로 섭취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4. 브로멜라인

브로멜라인(Bromelain)은 파인애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소화에 도움이 되는 효소입니다. 소화불량을 겪는 이들은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경우 파인애플 한 조각을 미리 섭취하면 좋습니다. 브로멜라인의 혜택은 소화 기능을 돕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 효소는 염증성 관절염을 개선하는 보충제로 많이 사용되며 알레르기 환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기도 질환 환자에게 브로멜라인을 투여했을 때 폐 세포의 염증 반응이 감소하여 기도 반응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 대상의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이 연구는 브로멜라인이 세포 수준에서 항염증 및 항히스타민 특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제시합니다.

브로멜라인은 케르세틴, 쐐기풀과 함께 알레르기 완화를 위한 보충제에 배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3가지 식물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항히스타민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로멜라인은 전반적으로 안전하지만 혈액 희석제와 함께 섭취해서는 안 되며 의사의 조언에 따라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결론

이렇듯 알레르기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 항히스타민제는 다양합니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건강 식단과 함께 이러한 천연 항히스타민제를 섭취하면 처방약의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 없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허브와 비타민 보충제는 의사와 상담한 후에 섭취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보충제는 주치의 또는 전문의와 상담 후 선호하는 천연 항히스타민제를 집에 미리 구비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1. Mlcek J, Jurikova T, Skrovankova S, Sochor J. Quercetin and its anti-allergic immune response. Molecules. 2016;21(5):623. Published 2016 May 12. doi:10.3390/molecules21050623
  2. Mittman P. Randomized, double-blind study of freeze-dried Urtica dioica in the treatment of allergic rhinitis. Planta Med. 1990;56(1):44-47. doi:10.1055/s-2006-960881
  3. Roschek B Jr, Fink RC, McMichael M, Alberte RS. Nettle extract (Urtica dioica) affects key receptors and enzymes associated with allergic rhinitis. Phytother Res. 2009;23(7):920-926. doi:10.1002/ptr.2763
  4. Vollbracht C, Raithel M, Krick B, Kraft K, Hagel AF. Intravenous vitamin C in the treatment of allergies: an interim subgroup analysis of a long-term observational study. J Int Med Res. 2018;46(9):3640-3655. doi:10.1177/0300060518777044
  5. Secor ER Jr, Carson WF 4th, Cloutier MM, et al. Bromelain exerts anti-inflammatory effects in an ovalbumin-induced murine model of allergic airway disease. Cell Immunol. 2005;237(1):68-75. doi:10.1016/j.cellimm.2005.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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