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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이 풍부한 3가지 보충제

16,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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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은 식물에 들어 있는 화합물로 종류가 다양하며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폴리페놀에는 커큐민(Curcumin)레스베라톨(Resveratrol)퀘르세틴(Quercetin) 등이 있습니다. 폴리페놀을 함유하는 식물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녹차포도씨소나무 껍질은 폴리페놀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

오랜 세월에 걸쳐 강장제로 사용된 녹차의 효능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는 유익한 물질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폴리페놀은 매우 중요한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폴리페놀 중에서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성분은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Epigallocatechin gallate)입니다.  최근 문헌 검토에서는 녹차가 항염, 항산화, 항균 효과와 더불어 심장 질환 및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장병

미국에서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심장병입니다. 한편 일본에서 수행된 2건의 대규모 연구에서 녹차 섭취와 심장병 위험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차를 적당히 섭취하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동일한 연구 결과가 나온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중국의 대규모 메타 분석에 따르면 북미, 아시아, 유럽의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연구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하루에 차 한 잔을 마실 때마다 심장병 위험이 3%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은 하루에 한 잔 이상의 녹차를 섭취했을 때 심장병 사망률이 24% 감소했지만 여성은 약 14%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연구진은 녹차를 음료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려면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정신 건강

녹차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우울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잔의 녹차를 마실 때마다 우울증 위험이 37% 감소하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관성을 확실히 규명하기 위한 임상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로 볼 때 녹차는 기분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녹차는 인지력 저하, 치매, 알츠하이머병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뇌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모두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그중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뇌 노화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한 용량 반응 연구(Dose-response study)에 따르면 하루에 녹차 한 잔을 마실 때마다 치매 위험은 6%씩 감소합니다.

안전성

녹차는 음료로 적당한 양을 마시면 안전하지만 불소를 함유하기 때문에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불소증과 뼈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녹차는 하루에 5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제된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함유된 보충제는 과잉 섭취하면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문헌 검토에 따르면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는 하루 338mg 미만으로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포도씨 추출물

포도와 포도씨도 효능의 우수한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다른 폴리페놀과 마찬가지로 포도씨 추출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도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병

동물 연구에 따르면 포도씨 추출물은 당뇨병에 의한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뇨병이 진행되면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혈당이 상승하면 조직을 손상시키는 당화 반응이 일어나 조직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포도씨 추출물은 이러한 조직 손상을 억제해 신경, 혈관, 신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포도씨 추출물은 간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장병

초기 연구 자료에 따르면 포도씨 추출물은 녹차와 마찬가지로 심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포도씨에 함유된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로부터 심장 세포를 보호하고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산화되거나 손상되면 심장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동물 대상 연구에 따르면 포도씨 추출물은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인 동맥에 플라크가 축적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포도씨 추출물은 동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혈관 유연성을 높여 혈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임상 연구 결과는 이러한 효능을 입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초기 고혈압이 있는 성인은 3개월 동안 포도씨 추출물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다른 임상시험에서는 비만증 환자에게 칼로리 제한 식단과 더불어 포도씨 추출물 보충제를 처방했을 때 심장질환 위험 요인과 복부 지방이 감소했습니다. 

뇌 건강

포도씨 추출물에 함유된 폴리페놀도 뇌 건강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포도씨의 폴리페놀이 녹차의 폴리페놀과 구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효능은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지금까지의 임상시험에서는 포도와 포도즙이 인지력 저하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능을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동물 대상 연구에서는 포도씨가 인지력 저하와 기억상실을 예방하거나 이러한 증상을 역전시키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포도씨 추출물이 뇌 건강을 개선하는 기제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이 추출물이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와 관련된 단백질 수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포도씨 추출물이 상당한 뇌 보호 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 외에도 포도씨 추출물은 기분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포도씨 추출물은 불면증, 불안, 우울증 같은 폐경기 증상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포도씨 추출물이 항우울제 같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안전성

포도씨 추출물은 상당히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에게 약 30g에 해당하는 용량의 포도씨 추출물을 3개월 동안 매일 쥐에게 투여했을 때 독성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임상 연구에서 포도씨 추출물은 우려할 만한 부작용 없이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습니다.

소나무 껍질 추출물

처음에는 소나무 껍질 추출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프랑스 해송에서 추출한 피크노제놀(Pycnogenol®)이라는 상표권이 등록된 제품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최근 연구에서 다른 소나무 추출물에도 유사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다른 추출물과 마찬가지로 소나무 껍질 추출물도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나무 껍질이 약재로 사용된 초기 기록은 아주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문헌에는 상처 및 염증 치료에 소나무 껍질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 폴리페놀이 풍부한 소나무 껍질 추출물의 효능과 용도에 대한 연구는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나무 껍질의 폴리페놀은 다른 폴리페놀과 유사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을 비롯한 통증성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절염

연구에 따르면 무릎 통증이 있는 관절염 환자에게 소나무 껍질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위약보다 치료 효과가 더 좋았습니다.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을 줄이면서 일상 활동 수행능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14주 동안 소나무 껍질 추출물을 보충했을 때 통증 점수는 평균적으로 약 3분의 1만큼 감소했습니다.

별개의 임상시험에서는 관절염 환자가 소나무 껍질 추출물과 미네랄이 풍부한 홍조류를 병용한 경우와 글루코사민(Glucosamine) 보충제만을 섭취한 경우의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비교 결과 소나무 껍질과 홍조류의 조합이 글루코사민보다 통증을 줄이고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치료 기제를 이해하기 위해 소나무 껍질 추출물로 치료받은 중증 골관절염 환자의 유전자 매개변수를 모니터링했습니다 그 결과 소나무 껍질은 관절 손상에 관여하는 인자의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심장병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폴리페놀이 풍부한 다른 허브와 마찬가지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대부분의 폐경기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추출물은 심장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염증 마커인 C-반응성 단백질,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을 각각 60%, 43% 감소시켰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심장질환 환자의 혈관 및 심장 내막을 이루는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합니다. 내피세포의 기능이 훼손되는 경우 고혈압,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소나무 껍질의 항산화 특성 덕택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신 건강

여러 연구에서 소나무 껍질 추출물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비롯하여 뇌 기능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아동은 주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되고 과잉행동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임상시험에서도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주의력과 충동성을 개선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추출물에 함유된 풍부한 항산화제 덕분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건강한 전문 직업인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위약과 비교해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에서 소나무 껍질은 기억력을 일정 정도 높였고 불안증과 기분을 개선했으며 일상생활 수행능력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건강한 노인, 학생,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독성 관련 연구에서 쥐에게 소나무 껍질 추출물을 하루 100-1,000mg/kg 미만으로 투여했을 때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소나무 껍질 추출물이 일반적인 사람에게 하루 약 100mg의 용량으로 처방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결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임계치가 정상 용량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임상 연구에 따르면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포도씨 추출물과 마찬가지로 내약성이 우수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

다양한 식물에 들어 있는 영양소인 폴리페놀은 강력한 효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녹차포도씨소나무 껍질의 효능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특성 덕택에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폴리페놀에 대한 연구가 계속됨에 따라 건강과 웰빙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방법이 개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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